제주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스페인 5개 도시 순회공연
빌라 데 콜레마르 비에호 초청 28~1월 2일, 김효정 협연

제주를 얹은 관현악이 스페인 감성을 만난다.

제주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음악감독 겸 지휘자 허대식, 이하 JPPO)는 스페인의 빌라 데 콜메나르 비에호(Villa de Colmenar Viejo)의 초청으로 스페인 5개 도시 순회 콘서트를 갖는다.

이번 순회 콘서트는 28일 부르고스 콘서트홀을 시작으로 29일 미란다 에브라 콘서트홀, 30일 아르간다 콘서트홀, 내년 1월 1일 콜메나르 콘서트홀, 2일 안두자 콘서트홀까지 스페인 주요 도시 5곳에서 이어진다.

JPPO는 요한 슈트라우스2세의 '박쥐'서곡, 천둥과 번개 폴카,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등 유럽에 익숙한 선율을 골랐다. 낯선 음악으로 호기심에 더한 관심을 유도할 수도 있지만 동양, 그리고 제주의 감흥을 담은 곡 해석으로 평가받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번 스페인 순회 콘서트에는 제주출신 바이올리니스트 김효정(제주대 교수)의 협연으로 비발디 사계 중 '겨울'을 연주하는 등 풍성한 무대를 예고했다.

JPPO는 2014년 8월 창단한 제주페스티벌심포니오케스트라를 모체로 지난해 6월 지금의 이름을 바꿔 전문 연주단체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음악감독 겸 지휘자인 허대식 제주대 교수는 음악협회 제주도지회장으로 현재 제주대 심포니오케스트라와 제주청소년오케스트라의 지휘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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