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9시께 5·16 도로 성판악휴게소에서 서귀포 방면 약 4㎞지점에서 시외버스와 승용차가 충돌, 4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서귀포에서 제주시 방면으로 운행하던 승용차(운전자 김모씨·41·인천시 북구)가 중앙선을 침범, 맞은 편에서 달려오던 금남여객 소속 시외버스(운전자 강모씨·30·남군 남원읍)와 충돌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4명이 부상, 서귀포 시내 종합병원으로 옮겨졌다.

한편 경찰조사 결과 승용차 운전자 김씨는 만취상태(혈중 알코올 농도 0.129%)로 차를 운전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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