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내년 해녀 문화보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내년 제주 해녀 문화 보존 및 전승을 위한 해녀 문화 가치 제고와 복지증진 등을 위해 모두 7개 분야·60개 사업에 206억원을 투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해녀 가치 제고 및 공동체 전통문화전승을 위한 제주 해녀 항일운동기념사업 등 6개 사업(3억6000만원), 해녀 어업보존발전포럼 및 전국해녀 교류행사 등 9개 사업(2억8600만원), 소라가격 안정지원 등 3개 사업(18억2000만원)을 추진한다. 

또 제주 해녀 문화 콘텐츠개발 및 해녀 문화 창작지원 등 6개 사업(8억4300만원), 해녀진료비지원 등 7개 사업(98억1000만원), 패조류 투석 및 친환경 해녀탈의장 시설개선 등 17개 사업(62억2600만원), 해녀박물관 공영관광지 기능 강화 및 해녀 축제 등 12개 사업(12억9700만원) 등도 펼친다. 

김창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앞으로도 해녀 문화의 가치를 발굴하고 보존 및 전승하기 위한 노력뿐만 아니라 해녀 문화를 관광과 연계해 실질적인 해녀들의 소득도 증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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