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로 운전하던 20대가 차량을 몰고 질주하다 버스정류소를 덮쳐 버스를 기다리던 1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4일 오후 1시35분께 북제주군 애월읍 제주관광대학 입구 고가다리밑 버스정류소에서 강모씨(21·서귀포시 서호동)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버스정류소를 그대로 덮쳤다.

이날 사고로 입학식을 마친 뒤 버스를 기다리던 대학생 진모씨(20·여·서귀포시 강정동) 등 12명이 중경상을 입고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 강씨가 무면허인 상태에서 과속운행을 하다 운전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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