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경관을 볼 수 있는 주요 도로에 조망시설이 들어선다.

서귀포시는 4일 도시계획도로 개설 때 잔여지를 활용, 해안경관 뿐 아니라 도심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을 확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국도 11호선(상효∼토평동)과 중산간도로∼제2산록도로, 서홍동∼제2산록도로 구간 등 6곳의 도로 잔여지를 대상으로 조망공간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이곳에 파고라 및 망원경 등을 설치, 관광객 뿐 아니라 시민들이 휴식공간 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현재 추진중인 도시계획도로 사업과 연계, 추진함으로써 예산을 절감해 조망공간을 확충한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대상지를 엄선해 해안경관 등의 조망권을 관광자원화할 방침”이라며 “사업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망시설을 연차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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