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주기별·3차 분류…전문·생활도 구분

제주문화예술재단이 ‘2018년도 제주문화예술지원사업’을 총 3차에 걸쳐 공모한다.

8일부터 진행하는 1차 공모에는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 △전문예술창작지원(창작기획사업) △ 창작공간프로그램지원 △국제예술교류지원 △문화예술연구 및 평론 지원 등을 다룬다. 2월 5일 들어가는 2차 공모는 △전문예술창작지원(연례, 정기사업) △공공지원금을 받은 적이 없는 34세 이하의 청년예술인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최초예술지원’ 등이다.

△원로예술가지원 △대안 문화공간지원 △신생문화예술단체 및 공간 지원 △이주예술인-지역예술인 이음사업 등 3차 공모는 별도 안내한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올해 지원 사업 유형을 단순화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체계로 개선했다. 애매한 ‘청년’기준 등에 대한 의견을 수합한 결과다. 전문예술창작지원과 생활문화지원(2월 별도 공모)을 분리해 진행한다.

청년예술가는 많은 지원 기회를 통해 진입과 성장을 유도하고, 중견작가에게는 집중 지원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복안이다. 원로 작가에게는 일생동안의 작품세계 정립을 위한 회고전과 아카이브를 지원하는 것으로 차별화를 노린다.

단체는 직능(장르)예술대표단체와 창작소그룹집단, 연례·정기사업과 창작 기획 사업으로 구분 지원한다. 대안 문화공간(독립서점, 북카페, 갤러리카페) 지원사업도 신설했다.

이번 공모 지원대상은 2018년 4월부터 개최하는 문화예술 전 분야의 사업이며, 제주에 소재(거주)하는 전문예술단체 및 전문예술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을 통해 하면 된다. 원만한 진행을 위해 서귀포시권 4일 오후 4시 서귀포시청 별관 4층 중회의실 ‘셋마당’, 제주시권은 5일 오후 1시와 5시 제주벤처마루 10층 대강당 ‘백록담홀’에서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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