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적항공사인 JAL 전세편이 오는 4월 6일 제주에 첫 취항할 예정이다.

5일 대한항공 제주공항지점은 JAL이 다음달 6일을 시작으로 5월말까지 도쿄 하네다-제주 노선에 월 왕복 12편(공편)의 전세기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한항공 공항지점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JAL 한국지점 관계자들과 회의를 갖고 지상조업 등에 대해 논의했다.

JAL이 제주노선에 투입하는 항공편은 290석 규모인 B767기종이며 시범적으로 2개월 동안 운항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JAL은 이 노선을 얼마간 전세기 형태로 운항한 뒤 정기편화 할 수도 있다”면서 “일본 젊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1박2일 코스의 야간관광 프로그램과 연계된다면 제주관광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첫 항공편은 다음달 5일 오후 11시 45분 도쿄 하네다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새벽 2시5분에 제주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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