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비트코인 피해자 (사진: JTBC 뉴스 캡처)

'그것이 알고싶다' 측이 가상화폐 비트코인에 대해 파헤친다.

최근 SBS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공식 트위터에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이른바 암호화 화폐에 투자해 본 경험이 있는 중 고등학생 및 대출 및 퇴직금 중도 인출을 통해 투자한 분들을 찾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특히 비트코인은 6일 오후 12시 기준으로 2430만원선에서 거래되며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가상화폐 광풍이 불면서 이에 따른 피해 사례도 속출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가상화폐 투자전략을 소개한 책의 저자 빈현우 씨는 1억5000만원 상당의 가상화폐 투자 사기를 당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피해자 모임 대표인 빈씨는 지난해 12월 진행된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채굴한 이더리움을 달라고 했는데 내 계좌로 넘어와야 하는데 안 넘어오고.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의심되기 시작한 거다"라고 말했다.

빈씨 외에도 채굴기 가격만큼 투자하면 가상화폐를 채굴해 수익금을 주고 새로운 투자자 한 명당 최소 20만원 이상의 수당을 지급한다는 말에 속은 피해자만 6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고려대 컴퓨터학과의 한 교수는 "어디에 투자해야 하는 건지, 어느 것이 가짜이고 어느 것이 진짜인지 아무런 정보가 없다.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소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피해 규모가 커지자 정부는 가상화폐 시장 규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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