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주해양경찰서

어선 전복사고로 실종된 선원 1명이 사고 발생 7일만에 해안가에서 발견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6일 오전 11시29분께 제주시 용두암 인근의 한 카페 이용객으로부터 "해안가에 잠수복을 입은 사람이 엎드린 채 떠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제주해경서는 구조대와 제주파출소 경찰관 등을 현장으로 급파, 이날 오전 11시58분께 출동한 소방대원들과 함께 시신을 육지로 인양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했다.

제주해경서 조사 결과 발견된 시신은 지난달 31일 추자도 남쪽 15㎞ 해상에서 전복된 여수선적 저인망어선 203현진호(40t·승선원 8명) 선원 지모씨(62)로 확인됐다.

제주해경서 관계자는 "지문 감정 결과 지씨로 확인됐다"며 "남은 실종자 유모씨(59)를 찾기 위해 해안가 순찰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