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 교통체계를 지능형으로 바꾸는 첨단교통모델(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도시 건설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제주시는 지난 2000년 10월부터 추진해온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과 관련, 제주시 도심을 비롯 서부산업도로, 제주월드컵경기장 연결도로, 5·16도로에 동화상 교통정보표지등 모두 9가지 첨단 교통 시설물 설치를 대부분 마무리짓고 5일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이날부터 문자식 및 도형식, 그리고 동영상 방식의 도로전광판과 기상정보수집기, 실시간 신호제어기 등 개별 시설물에 대한 작동상태를 다음달까지 점검한뒤 월드컵축구대회 이전인 오는 5월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ITS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실시간으로 시내 전반적인 교통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수 있어 관광 및 국제자유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에는 국비와 지방비, 민간자본등 모두 208억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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