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리선권 위원장, 전종수 부위원장, 황충성 부장. 연합뉴스

올림픽 등 남북관계개선 의제 논의
與, “긴 공백만큼 실리적 접근 필요”

오는 9일 남북고위급 정상회담이 예정되면서, 남북당국이 대표단 구성을 완료했다.

북한은 7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대표단 5명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오는 9일 회담에 참석하는 북측 대표단은 리 위원장을 비롯,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 원길우 체육성 부상, 황충성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장, 리경식 민족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 등 5명이다.

우리 정부측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천해성 통일부 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김기홍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기획 사무차장 등 5명이다.

남북 당국은 다음달 9일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에 초점을 맞추고, 북한 선수단 참가 등 의제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담은 25개월여만에 열리는 등 공백이 큰 만큼 실리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긴 공백 만큼 요청사항이 많을 것이지만 합의가 가능한 부분부터 차분히 검토해 나가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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