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공남 제주도의회 교육의원(65·제주시 구좌읍·조천읍·우도면·일도2동·화북동·삼양동·봉개동·아라동)이 교육감 선거 불출마를 8일 선언했다.

부 교육의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올해 지방 선거에서는 교육감 후보로 출마를 고려하지 않고 교육의원 재선에 도전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선거를 5개월여 남겨 놓은 시점에서 교육감·교육의원 후보 자리를 놓고 저울질하는 모습으로 비춰지는 것은 도민과 다른 후보들에 대한 도리가 아닐 뿐 아니라 자칫 도민의 표심 여론을 왜곡시킬 수 있다"면서 교육감 선거에 불출마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부 의원은 "'새로운 지도자상 구현'을 통한 '정의로운 의식과 가치 확산'이라는 의정활동 지표와 실천철학을 확산시키는 일이 특정한 위치에서만이 아니라 교육의원으로서도 충분히 가능하다"면서 "따라서 교육의원 재도전을 통해 제주교육과 우리 사회에 봉사하고 헌신하는 올바른 정치인의 '본'을 계속 보여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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