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프로축구무대에 데뷔하는 신인이 108명으로 집계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지난달 28일까지 접수받아 5일 공개한 2002등록선수에 따르면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천수와 골키퍼 김용대가 각각 울산 현대, 부산 아이콘스 유니폼을 입고 뛰는 등 모두 108명이 프로무대에 첫 선을 보인다.

지난달 국가대표팀에 포함됐다가 이번 스페인전지훈련 명단에는 제외된 현영민도 울산 소속으로 출전하고 올림픽대표출신인 박동혁(전북 현대), 박진섭(울산 현대)도 프로 그라운드에 나서게 됐다.

구단별로는 울산과 전남이 각각 16명으로 최다를 기록했고 수원(13명), 안양·포항(이상 12명), 전북(11명), 성남(10명)도 많은 신인이 가세했다.

반면 부산, 대전, 부천은 각각 5, 6, 7명에 그쳐 상대적으로 적었다.

한편 아직 재계약하지 못한 미등록 보류선수는 국가대표인 최태욱, 이영표(이상 안양), 송종국(부산) 등을 포함해 모두 30명이고 이들은 오는 31일까지 추가등록하면 4월부터 경기출전이 가능하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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