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제주 고유의 이사철인 신구간(1월 25일부터 2월 1일)을 맞아 중고물품 나눔장터를 마련한다.

이에 따라 시는 다음달 3일 종합경기장 야구장 동쪽에서 신구간 중고물품 나눔장터를 운영한다.

나눔장터는 재사용할 수 있는 폐가구와 폐가전 등 중고물품을 받아 일정금액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1명당 1점씩 시민에게 제공하는 행사다.

이와 함께 시는 나눔행사 이외에도 의류와 재생비누 등을 판매하고, 폐건전지 10개를 새건전지 1개로, 우유팩 10개를 화장지 1롤로 교환해 주는 이벤트 등도 진행한다.

재사용 가능한 물품을 기증하려는 시민은 제주시 생활환경과(064-728-3182~7)로 문의하면 된다.

하지만 낡아서 재사용이 어려운 폐가구 등은 대형폐기물로 신고해서 배출해야 하고, 가전제품은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1599-0903) 제도를 이용하면 된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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