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중소기업체험활동이 참여 기업과 대학생들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얻고 있다.

제주지방중소기업청이 최근 겨울철 중소기업활동을 마친 기업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 만족스런 반응을 보였다.

28개 업체와 대학생 8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설문에서 기업은 83%, 대학생은 94%가 만족한 것으로 응답했다.

또 대학생 가운데 60%가 중소기업에 대한 기존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고 응답했다.

기업도 88%가 지속적으로 중활사업에 참여하겠으며 중활참여 학생을 채용할 의사가 있거나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업체 또한 94%에 이르고 있어 취업난과 인력난을 동시에 겪는 도내 노동시장 불균형 현상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학생 가운데 60%는 중활을 활성화하기 위해 방학기간중 중활에 대해 학점을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응답해 중소기업청과 대학이 학점인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 중활사업이 기업이나 대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으로 평가됐다”며 “앞으로 많은 업체나 대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학점인정도입 등 제도를 개선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