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 활주로가 정상화된 지 6시간 만에 다시 폭설로 폐쇄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11일 활주로에 많은 눈이 쌓이면서 이날 오후 6시35분부터 7시30분까지 1시간 동안 항공기 운항을 다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4300여명의 승객이 남아있는 상태다. 여기에 공항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 인원까지 포함하면 남은 승객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공항 측은 제설작업 상황을 지켜보며 추가 폐쇄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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