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 한경면 조수리 출신 김원구씨(36)가 한국수채화협회(회장 전성기)가 주최한 2002 제18회 한국수채화 공모전에서 ‘그리움’이란 작품으로 제주출신 작가로는 유일하게 입선했다.

 김 작가는 지난 93년 제주대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 수채화의 정체성을 재조망하고 수채화의 저변확대를 위해 처음으로 마련된 "21C WATER COLOR FESTIVAL"에서 신인상을 수상하기로 했다.

 이외에 김씨는 한국수채화 공모전에서 이번 18회를 비롯해 16·17회 등 3년 연속 입상했고 무등미술대전 입선과 제주도 미술대전 특선 2회·입선 2회의 경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 제18회 입상작품은 오는 4월 10일부터 7일 동안 서울예술의 전당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또 김씨는 오는 10월 제주도문화진흥원 초청으로 수채화 개인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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