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홈런포를 터뜨렸던 이승엽(26·삼성)의 방망이가 잠시 침묵을 지켰다.

이승엽은 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 위치한 호호캄구장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출전했으나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카고 컵스의 돈 베일러 감독은 5회초 대량 실점하면서 6-14로 크게 뒤져 패색이 짙어지자 6회초 수비부터 이승엽을 기용했다.

6회말 첫 타석에 나선 이승엽은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8회에는 3루수 플라이에 그쳤다.

이로써 이승엽은 7타수 2안타 2홈런, 4타점에 머물렀다.

한편 최희섭(23)은 이날 출전하지 않았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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