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설계 / 김성훈 한라대학교 총장

2018년은 우리나라가 국내외적으로 중요한 환경변화를 겪게 되는 중차대한 시기가 될 것이다.

학령인구의 급속한 감소와 10년째 계속돼 고착된 등록금 동결, 제4차 산업혁명 기술의 변화에 따른 대학교육의 변화 요구에 시의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하면 대학의 생존이 위협을 받게 될 것이다.

올해는 급변하는 대학환경 속에서 생존을 위한 새로운 기회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개발하겠다. 졸업생들이 미래를 선도할 수 있도록 교육콘텐츠의 내용과 질을 혁신하고, 전방위적으로 교육의 방법을 개선해 창의적발상과 유연한 사고를 갖춘 미래인재를 양성하겠다.

대학들은 장기적으로 국경을 넘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교학과 산학의 복합적 구조를 심화시키는 메가유니버시티와, 현장 지식전파 및 교육의 요구에 신속한 대응구조를 구현하는 마이크로컬리지라는 두 개의 큰 추세를 가지고 진화과정을 겪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러한 큰 흐름에서 뒤떨어지지 말고 항상 선도적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대학의 생존과 발전의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

예측하기 어려운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제주한라인만의 가치를 되새기고 기본에 충실하며, 보다 더 긴 안목으로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의 토대를 마련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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