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청소년 자살예방 위한 토론회 개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오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을)은 11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청소년 자살문제와 관련 실질적 대책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토론회 자리를 마련했다.

한림대 자살과 학생정신건강연구소와 함께 마련한 ‘2018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한 토론회’는 학교기반 학생 자살예방 정책 및 현황 등에 대해 그동안 연구한 내용을 토대로 발표하고 청소년 자살예방 및 효과적 개입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오영훈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OECD 국가 평균 2000년 대비 2013년과 비교하면 청소년 자살율이 24% 감소했는데 우리나라는 같은 기간 오히려 30%가 증가하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이 매우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해 자살예방과 관련한 신뢰성 있는 대책을 주문했다”며 “보건복지부 차원에서 자살예방 종합대책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인 만큼 특히 청소년 자살에 대해 어른들이 관심을 갖고 대책을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신은정 중앙자살예방센터 부센터장이 ‘자살유해환경과 자살예방사업’, 양미진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본부장 ‘현장중심의 청소년자살예방 지원사업’ 등에 대해 주제발표에 나섰으며, 강윤형 정신건강전문가 학교방문지원사업단장, 백종우 한국자살예방협회 사무총장, 유현재 서강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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