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김관용)가 자치입법·행정·조직·재정 등 4대 지방자치권 보장을 위해 나선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이하 시도지사협의회)는 16일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등 지방4대협의체가 지방분권 개헌을 위한 1000만인 서명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방분권형 개헌은 국민적 공감을 얻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회 동의를 얻지 못하는 상황으로, 이번 서명운동은 국회와 정당 등 정치권의 조속한 합의를 촉구하기 위해 오는 2월까지 진행된다.
 

지방분권 개헌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지방분권 국가선언, 봉충성의 원칙 명시 △주민자치권 및 주민 직접참여권 보장 △‘지방자치단체’를 ‘지방정부’로 개칭 △행정·입법·조직·재정권 보장 △국회 지역대표형 상원 설치 및 제2국무회의 신설 등이 포함된다.

 
서명운동은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됨에 따라 지방4대협의체 또는 시·도 및 시·군·구를 연계하거나 온라인(www.1000mann.or.kr)을 통해서 참여할 수 있다. 서울=김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