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3 70주년 ‘전국 문학인대회’ 기획

창립 20주년을 맞은 ㈔한국작가회의 제주도지회(이하 제주작가회의) 신임회장에 이종형 시인이 선임됐다.

이 신임 회장은 제주작가회의 사무국장, 부회장, 감사 등을 지냈다. 현재 제주문학관 건립추진위원회 위원, 제주문학의 집 사무국장, 제주민예총 이사, 한국작가회의 이사 등을 맡고 있다.

이 신임회장은 취임 인사말을 통해 “제주작가회의의 문학적 정체성을 공고히 하는 외에 제주지역의 다양한 현안에 밀도 있게 접근하겠다”며 “도민들과 문학적 소통을 위한 문학프로그램 등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작가회의는 올해 계간 「제주작가」 발간, 제주 4·3 70주년 4·3문학제 등을 진행한다. 4·3 70주년에 맞춰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간 국내외 문학인 400여명이 참가하는 '전국문학인 대회'를 기획, 제주4·3의 전국화·세계화를 통한 작가적 소통을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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