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멀티미디어 동영상(MPEG) 기술의 국제표준을 정하는 국제회의가 11일부터 5일간 제주에서 개최된다.

롯데호텔 제주에서 개최되는 이번 제59차 MPEG 국제표준화회의는 세계 27개국 300여명의 동영상기술 전문가들이 참여하며 이번 회의를 통해 98년부터 진행된 MPEG-7 분야의 국제표준화작업 등이 완료될 예정이다.

특히 MPEG-7 110개의 기술 가운데 국내에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삼성, LG 등이 개발한 관련 기술 22개가 국제표준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은 현재 DVD와 고화질 동영상 방송을 위한 압축표준인 MPEG-2분야에서 3개의 기술을 비롯, MPEG-4분야 28개 등 전체기술의 20% 수준인 55개의 기술을 국제표준으로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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