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정보기술(IT)화 사업이 기업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제주지방중소기업청이 최근 중소기업 IT화 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활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업무시간 단축과 비용감소, 인력감축 효과를 얻고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참여업체들은 기초정보소프트웨어를 지원받은 결과 업무시간 단축효과가 5점 만점 기준 3.58점으로 보통이상 만족도를 보였으며 업무비용감소는 3.30점, 인력감축과 생산성 향상은 각각 3.18점, 서비스개선은 3.12점으로 모든 항목에서 만족도가 보통이상을 기록했다.

하지만 IT화 추진에 대해 여전히 업체가운데 51.1%가 예산부족과 기술인력부족을 들고있어 기업체 IT화를 위한 지원시책 필요성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따라 중소기업청은 IT화 사업추진 이후 단계별 정보화 발전을 위한 기존의 지원제도와 연계하는 지원체제를 마련한다.

또 자체 전문인력확보와 상시정보화 교육체제를 구축하고 업종별 특성에 맞는 소프트웨어에 대한 정보제공을 강화할 계획이다.

제주중기청 관계자는 “업체들이 기초소프트웨어 도입으로 3∼4일 걸리던 회계처리기간이 반나절로 짧아지고 회계비용이 크게 감축된 것으로 조사됐다”며 “앞으로 기업실정에 맞는 IT화사업 지원방안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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