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제주도청에서 열린 '세종-제주 자치분권·균형발전 특별위원회'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식. 자료사진

24~26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서 비전회의 개최
지방자치발전위·지역발전위·36개 사회과학학회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국정과제인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에 대한 정책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대통령 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위원장 정순관)와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송재호) 및 36개 사회과학 학회는 오는 24~26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18년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비전회의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아울러 정치·경제·사회·행정 등 국내 사회과학 분야 학회 250여명의 전문가와 국제 전문가, 정부부처 및 지자체 관계자가 참석해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에 대해 다양한 관점으로 논의한다.

행사 첫 날에는 국내 정치·경제·사회·행정·국토 분야 학회에서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의 현주소, 문제점, 향후 정책방향에 대해 토론하고, 국제전문가들이 외국사례를 공유하면서 한국의 정책적 함의를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25일에는 정치·경제·사회·행정·국토·정책·지방자치·지리·농업과농촌·지역 관련 학회가 발제와 함께 토론에 나서며, 세종-제주 특별자치분권위원회 특별세션으로 세종-제주의 자치분권모델을 정립하기 위한 정책토론회도 마련된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앞서 진행된 정책토론 내용을 정리해 9개 분야 별 각 학회장들의 발표와 정부부처 및 지자체 관계자들과 토론이 진행된다.

지역위 관계자는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에 대한 국내 지식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관점에서 정책방향을 제시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향후 정부가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정책 수립·추진하는데 있어 정책방향 설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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