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3월 1일 FC서울과 1라운드 맞대결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홈 개막전에서  FC서울과 격돌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18 K리그 클래식 정규라운드(1라운드~33라운드) 일정을 확정, 17일 발표했다. 

이에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제주는 3월 1일 오후 4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막전에서는 처음으로 서울과 만난다.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2-3으로 아쉽게 패한 제주는 최근 서울을 상대로 6경기 연속 무승(3무3패)의 깊은 수렁에 빠져있다. 이에 제주는 서울과의 악연을 끊고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정상을 향한 힘찬 첫걸음을 내딛는다는 각오다. 

조성환 감독은 "첫 경기부터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 같다.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서울에게 아쉽게 졌다"며 "끝은 아쉬웠지만 시작은 다를 것이다. 선수들과 함께 팬들에게 홈 개막전 승리를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6월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이 열리는 관계로 정규리그는 5월 20일 14라운드 경기를 끝으로 51일간 중단됐다가  7월 7일 15라운드 경기를 재개한다.  올해 클래식으로 승격한 경남을 포함한 12개 팀이 팀당 38경기씩 총 228경기를 치른다. 

 ◇2018 K리그 클래식 개막전 일정

 ▲3월 1일
  △제주-서울(오후 4시 제주월드컵경기장)
  △전북-울산(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 
  △수원-전남(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
 ▲3월 3일
  △포항-대구(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
  △강원-인천(오후 4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
 ▲3월 4일
  △경남-상주(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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