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자고등학교와 시흥교·제주등하학교가 교지 및 학교문집을 발간했다.

 제주여고(교장 좌영조)가 발간한 「동백」은 개교 50주년을 기념해 특별 구성됐다.

 지난 51년 제주여성 교육의 요람으로 출발할 때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사진과 함께 특집으로 꾸몄고 교지 곳곳에 동문·학생·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서로의 경험담을 교환하는 코너도 마련됐다.

 또 ‘내 삶에도 가끔은 밑줄을 긋고 싶다’코너에서는 선생님들의 글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지면할애도 눈에 띤다.

 시흥교(교장 양성부) 학교문집 「두산봉」은 학생들이 직접 그린 그림으로 시작된다. 이밖에도 시·소설 형식의 글을 각 학년별로 모아 학교 사랑하는 마음을 키웠다.

 등하학교(교장 강재흥) 교지 「다복솔」은 올해로 33회째 발간됐다.

 A4크기 총30페이지로 구성된 작은 교지지만 졸업생들의 합격 수기 등을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배움의 의지를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학생들의 의지를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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