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송월 단장 (사진: JTBC)

현송월 단장이 화제의 중심에 섰다.

현송월 단장은 22일 방남 이틀째에 서울 국립극장과 장충체육관, 잠실학생체육관을 방문했다.

이날 현송월 단장은 공연장을 꼼꼼히 살펴보며 자세히 점검을 마쳤다.

이에 현송월 단장이 공연을 선보일 장소가 서울 공연장이라는 의견이 모이고 있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현송월 단장은 모란봉악단 단장 자격이 아닌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으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앞서 현송월 단장은 모란봉악단을 이끌며 파격적인 공연을 선보여 화제가 된 바 있다.

첫 공연 당시 모란봉악단은 몸매가 돋보이는 형형색색의 의상과 10cm는 훌쩍 넘을듯한 킬힐을 신고 무대에 등장했다.

그러나 북한 최고지도부와 보수층은 이를 두고 '수위조절'을 요구했고 현송월 단장은 두 번째 무대부터 단원들에게 군복을 입히게 됐다.

이에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현송월 단장이 이끄는 삼지연 관현악단이 어떤 공연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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