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KBO 방문 올해 7월 개최 제안

제주도가 프로야구의 불모지인 제주에 도민들의 다양한 스포츠 참여 문화 기회제공을 위해 올해 7월 2018프로야구 올스타전 유치활동에 나섰다. 

제주도 체육진흥과는 지난 17일 제주도야구소프트볼협회 관계자와 함께 한국야구위원회(KBO)를 방문해 프로야구 올스타전(7월 13·14일) 제주 개최를 제안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한국야구위원회는 1월 중 제주종합경기장 야구장 답사 후 개최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지난 1982년부터 리그 출범 이후 매년 진행된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첫날 13일 KBO 퓨처스리그에서 활약중은 유망주들이 양팀으로 나눠 경기를 진행하는 '퓨쳐스 올스타'과 14일 야구팬과 10개구단 선수단 투표로 선정된 선수들이 펼치는 'KBO 올스타전' 본경기 등 홈런레이스, 퍼펙트피처, 팬사인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도 관계자는 "KBO에 따르면 지난 2017년 기준 KBO리그 관객 1명당 5만1687원을 소비, 올스타전 개최 이틀간 관람객 2만 명을 기준으로 하면 2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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