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준비기획단 구성...5개부 51개 종목 개최
읍면동 대항 11개 종목, 개·폐회식 내실 위주

도민의 화합의 잔치인 올해 도민체전이 오는 4월 13일부터 사흘간 제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제주도 체육진흥과는 제주체육의 저변확대를 위한 준비기획단 구성을 시작으로 본격 준비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준비기획단에는 김대희 도체육회 사무처장을 단장으로 도체육지원담당을 비롯해 도 및 행정시 8명, 도교육청 4명, 도체육회 18명, 장애인체육회 3명 등으로 구성했다.

제주시 일원에서 개최될 이번 도민체전은 유년부, 초·중·고등학교부, 일반부, 장애인부 등 5개부로 나눠 51개 종목으로 진행되며 학교체육·생활체육·전문체육 간의 유기적인 연계로 선순환 스포츠 활동 체계 구축을 도모한다.

부문별 경기종목으로는 유년부 축구, 롤러스포츠, 체조 등 3개 종목이 진행되며 초중고교부 학교운동부대항은 농구, 배드민턴, 복싱, 수영, 역도, 육상, 축구 등 25개 종목에서, 스포츠클럽부대항은 뉴스포츠종목인 넷볼, 티볼, 풋살, 플로어볼 등 22개 종목에서 자웅을 겨룬다.  일반부는 읍면동대항에서 민속경기인 줄다리기와 줄넘기, 육상 400m계주와 800m계주, 체조 에어로빅 등 11개 종목과 동호인클럽대항에서 국학기공, 그라운드골프, 댄스스포츠, 파크골프, 패러글라이딩 등 39개 종목에서 맞대결을 치른다. 또 재외도민부분은 고리던지기, 제기차기, 족구, 투호 등 4개 종목으로 진행한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는 종전 서면으로 신청하던 방식에서 탈피, 새로이 도입된 도민체전 관리시스템에 전산 신청으로 바뀐다. 

아울러 체전의 개·폐회식 행사도 내실위주로 진행된다.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자문단이 알찬 계획 준비에 동참해 개회식에서 도내 문화예술단체 등이 참여하는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반영, 지역주민 참여 극대화 및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마련한다.

이밖에 문화행사로 어린이사생대회, 스포츠문화 이벤트 행사, 향토음식점을 통한 지역홍보, 지역홍보관 운영 등 체전을 지역문화의 공연장으로 꾸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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