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살해 혐의 긴급 체포 (사진: SBS/기사 내용과 무관함)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한 남성이 긴급 체포됐다.

경북 영천경찰서는 22일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남편 A씨를 긴급 체포했으나 그가 현직 경찰로 밝혀져 세간의 충격을 안겼다.

이날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A씨는 아내와 이동 중 차량이 추락하며 사고가 일어났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이후 A씨의 아내의 사망이 목을 졸라 발생했다는 것이 전해지며 A씨는 아내 살해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현재 아내를 살해한 A씨를 향한 대중들의 공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와 유사한 사건이 회자되고 있다.

지난해 경북 소재의 한 아파트에서 B씨가 늦게 귀가한 아내의 외도를 의심해 다투던 끝에 아내의 목을 강하게 눌러 살해했다.

당시 경찰은 B씨를 아내 살해 혐의로 긴급 체포하게 됐지만 B씨가 정신 질환을 앓고 있어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A씨의 경우 아내 살해 혐의로 긴급 체포되었지만 자신의 혐의에 대해 인정하지 않고 있어 해당 사건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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