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안전보건공단 협력…6월까지 수립 10월부터 적용

제주도교육청은 제주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의 안전한 학습중심 현장실습과 노동인권 보호를 위한 산업유형별 안전매뉴얼을 수립한다고 2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날 본청 제2회의실에서 특성화고 현장실습 산업유형별 안전매뉴얼 제작활용 태스크포스(TF)팀 회의를 개최했다.

TF팀에는 제주도교육청 장학사와 안전보건공단 제주지사 담당자, 도내 특성화고 교사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5월까지 산업유형별 안전보건 매뉴얼 자료를 수립·편집하고 6월 산업유형별 안전매뉴얼을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또 7월부터 10월까지 현장실습 산업체와 현장실습 학생 등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 및 근로관계법 교육을 실시하고 10월 이후 현장에서 학습중심 현장학습을 진행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내 특성화고 학과별·산업 유형별 안전매뉴얼을 제작해 현장실습전 안전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실습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현장실습 관계기관의 역할 정립으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학습중심 현장실습 제도개선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7학년도 제주도내 특성화고 10곳의 3학년 학생(1783명) 가운데 현장실습에 참가한 학생은 23.3%(41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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