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최근 도내 목장의 생성과 흘러온 역사를 정리한 「제주도목장사」를 발간했다.

 제주경마본부에 따르면 한국마사회는 지난 95년부터 마문화연구총서란 전통마문화 복원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마(馬)문화 전 장르에 걸쳐 연구총서를 발간하고 있는데 지난 5일 다섯번째로 제주도목장사를 발간했다. 마사회는 제주도목장사 발간을 위해 지난해 3월 동국대 남도영 교수팀에 연구용역을 의뢰했었다.

 제주도목장사는 도내 마목장 설치의 역사적 배경을 시작으로 고려시대부터 현대까지의 마와 관련된 각종 제도, 섬을 돌아가며 설치됐던 10소장의 분포와 내력 등을 600쪽 분량에 담고 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마문화연구총서 사업으로 총 10권의 연구서를 발간할 예정인데 지난 95년 「한국마정사」를 시작으로 97년 「한국의 마상무예」, 99년 「한국의 마구」에 이어 지난해에는 「고대 동아시아의 말그림」을 발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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