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대입정책포럼 개최 의견 수렴…8월 확정

수능 보는 학생들. 자료사진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시안이 이르면 3월말 발표된다.

25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이르면 오는 3월 수능 개편 시안을 마련해 국가교육회의에 넘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오는 8월 새 대입제도를 확정해야 하는 만큼 개편 시안 발표 시점을 당초 5~6월보다 앞당겨 수능개편 논의기구인 국가교육회의에서 충분히 다뤄지도록 하겠다는 취지인 것으로 분석된다.

교육부는 현재 고교·대학·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대입정책포럼'을 진행 중이다. 포럼에서는 수능 개편을 포함해 정부의 교육 개혁 방향을 다루고 있다. 지난 24일 열린 2차 대입정책포럼에서는 미래사회 변화에 대비해 중장기적으로 대학별 논술고사 대신 국가 단위의 논술·서술형위주의 '수능Ⅱ'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교육부는 2월 8일 고교생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제3차 포럼을 개최하는 등 다음달 두차례 더 포럼을 연다.

교육계에서는 오는 3월말 교육부가 내놓을 시안이 기존에 발표했던 2가지 시안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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