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마을이 환경부가 추진하는 생태관광 지정마을로 선정됐다.

제주시에 따르면 생태관광지역 지정제도는 환경부가 추진하는 것으로, 환경적으로 보전가치가 있고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교육할 수 있는 지역을 지정하는 것이다.

환경부는 지난해 제주시 한경면 저지곶자왈과 저지오름 등을 대상으로 자연환경, 생태 및 생태계, 지역 문화, 관광, 환경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을 구성해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저지 마을은 향후 3년 동안 국비를 받아 지역협의체를 운영하고, 생태계 조사 및 전문가 컨설팅 지원 등을 받게 된다.

한편 저지 마을은 선흘1리 동백동산 습지, 하례리 효돈천에 이어 제주에서 3번째로 생태관광 마을로 선정됐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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