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카드사가 제주도관광협회와 업무제휴를 통해 발급되고 있는 ‘제주사랑카드’가 제주관광에 톡톡한 기여를 하고 있다.

외환카드사는 지난 1996년 9월 제주관광진흥을 목적으로 현금서비스를 제외한 카드사용금액의 0.1%를 관광진흥기금으로 기부하는 것을 내용으로 도관광협회와 업무제휴를 맺고 ‘제주사랑카드’를 발급해왔다.

이에따라 외환카드사는 1997년부터 관광진흥기금을 전달하고 있는데 첫해에 560여만원을 비롯해 지난 8일 전달된 2001년분까지 다섯번에 걸쳐 전달된 기부금은 무려 총 4273만여원에 이르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국내항공료 할인과 극장료 할인, 무이자 할부 서비스 등 공세적인 판매전략으로 회원수가 6000여명에서 2만5000여명으로 대폭 늘어나고 매출액이 급증한데 힘입어 나 전달된 금액도 전년(620여만원)보다 세배가 넘는 1900여만원이 전달됐다.

이같은 추세라면 내년부터는 연간 외환카드로부터 전달될 관광진흥기금이 2500여만원을 넘어 3000여만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여 제주관광발전에 큰 기여를 할 전망이다.

외환카드사는 8일 도관광협회 사무실에서 지난해분 기금 1900여만원을 전달한데이어 올해에는 카드발급을 더욱 확대하고 할인우대 가맹점 확대 등을 통해 제주관광발전에 더욱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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