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중학생의 수학·과학 영재 선발계획이 확정됐다.

제주도교육청은 중학교 2학년의 수학·과학 2개 영역에서 각각 30명씩의 영재를 선발, 제주과학고에서 영재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재선발은 △학교장 추천 △지필평가 △심층면접 3단계 평가를 거쳐 확정된다.

도교육청은 우선 수학·과학성적이 학교에서 3%이내인 총 398명을 각 학교장 추천을 받기로하고 오는 21일까지 지역교육청 학무과에서 원서를 교부·접수할 계획이다.

또 지필평가는 오는 31일 제주중앙중에서 실시되며, 각 영역별로 45명씩을 선발해 다음달 4일 합격자를 통보한다.

도교육청은 지필평가 합격자를 대상으로 4월7일 구술고사 형식의 심층면접을 통해 영재교육 대상자를 최종 확정짓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중학생 영재교육은 평일에는 주말반으로, 방학기간에는 집중반으로 운영된다”며 “수학·과학영역을 우선 실시한후 외국어, 예·체능 영역까지 확대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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