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이 31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2018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발표를 통해 신규 미래사업 실행계획을 제시하고 있다.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 수정계획 토대로 시행안 수립
스마트시티 실증단지·업사이클 클러스터 등 6건 반영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이광희·이하 JDC)가 7000억여원을 투입하는 스마트시티 실증단지와 업사이클링(Up-cycling) 클러스터 등 신규 미래사업 실행계획을 수립, 귀추가 주목된다.

이광희 이사장은 31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2018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발표를 통해 신규 미래사업 실행계획을 제시했다.

JDC가 계획한 신규 미래사업은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업사이클링 클러스터, 전기자동차 시범단지, 첨단 농식품단지, 드론사업, 국제화사업 등 6건으로 제2차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 수정계획을 반영해 수립했다.

JDC에 따르면 스마트시티 실증단지는 도내 30만㎡ 부지에 2537억원을 투입,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는 연구개발 및 교육 인프라 등을 구축하게 된다.

업사이클링 클러스터는 도내 10만㎡에 1098억원을 투입해 폐유리 업사이클링 공장, 홍보 및 체험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며, 전기자동차 시범단지는 제2첨단과기단지내 24만㎡에 460억원을 들여 전기차산업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첨단 농식품단지는 도내 100만㎡ 부지에 1655억원을 들여 식품산업단지 등으로 조성되며, 드론사업을 미래 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도내 10만㎡에 400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또 글로벌 인재양성 및 도민 국제화 교육 등을 위한 국제화사업으로 101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신규 미래사업에 투입하는 총사업비는 7160억원이며, 이중 3615억원을 2021년까지 투입키로 했다.

이밖에도 JDC는 영어교육도시, 신화역사공원, 헬스케어타운, 첨단과학기술단지 등 핵심사업 완성과 환경보존, 문화진흥, 인재양성, 지역상생, 복지나눔 등 5대 유형별 사업도 역점 추진키로 했다.

이광희 이사장은 “앞으로 JDC는 제주도민과 함께 모범적인 국가 공기업으로 지역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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