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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감귤' 인기…상품 기준 변경 정착 기대
윤주형 기자
입력 2018-01-31 (수) 15:59:48 | 승인 2018-01-31 (수) 16:01:33 | 최종수정 2018-01-31 (수) 16:00:45

도, 2017년산부터 기존 크기 중심에서 크기+맛 도입
2L보다 40% 가격 높아...전체 물량의 3% 가량 차지 


제주도가 지난해 제주 감귤 상품 기준을 20년만에 변경, 기존 비상품이었던 '꼬마 감귤'로 불리는 소과 가운데 일정 당도 이상인 감귤을 상품으로 전환한 정책이 시행 첫해부터 성공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감귤 직경이 49㎜ 미만이던 소과가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면서 크기가 큰 상품보다 가격을 더 받는 등 농가 수익 창출에 효과를 주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기 때문이다.

도는 지난해 감귤 소비시장의 변화에 맞춘 고품질 감귤 유통 등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감귤 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2017년산 노지감귤부터 기존 상품 규격(2S~2L) 이외 노지감귤 49㎜ 미만 소과(2S 미만)와 71㎜ 이상인 대과(2L 초과) 중 당도 10브릭스 이상일 경우 출하가 허용되고 있다.

제주도감귤출하연합회에 따르면 30일 현재 노지감귤 누적 도외 출하량은 23만6061t이고, 택배 등을 포함해 처리된 전체 물량은 37만t 가량이다.

이는 2017년산 생산 예상량 41만t의 90% 가량으로, 지난해산 노지감귤 처리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도는 지금까지 도외 지역으로 출하된 감귤의 3% 가량이 49㎜ 미만 소과인 것으로 잠정 집계하고 있다.

특히 49㎜ 미만 소과의 경우 비파괴 선과기를 통해 당도 10브릭스 이상일 경우에만 상품용으로 출하를 허용하면서 경락가격도 좋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도가 잠정 분석한 결과 49㎜ 미만 소과의 경우 전체 감귤 평균 경락가격보다는 10% 가량 낮게 형성되고 있지만 상품 가운데 가장 큰 2L(67∼70㎜)보다는 40% 가량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감귤 상품 기준 변경으로 지난해산 노지감귤 가운데 49㎜ 미만 감귤이 1만t 가량 처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지난해산 노지감귤 출하가 마무리되면 시장 반응과 가격, 출하량 등을 분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주형 기자  21jem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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