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원사진예술동우회 1~28일 11회 회원전

제주교원사진예술동우회 1~28일 11회 회원전

연수 동기 8명 한 뜻…갤러리카페&갤러리서

한기홍 작

살면서 뭔가로 부터 사랑과 위로를 받은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다. 주변을 의식하지 않은 채 툭하고 ‘좋다’ ‘고맙다’ 말을 걸게 되는 느낌들이 사각 프레임 안을 꽉 채운다.

늘 자신을 보라 ‘집중’을 외쳤던 교사들이 애써 의식한 것들이다. 오랜 친구를 만났을 때의 느낌처럼 마음이 한껏 열리는 감정의 공감이 끝과 시작이 교차하는 사이를 유영한다.

제주교원사진예술동우회(회장 한기흥)가 1일부터 28일까지 제주시 도남동 갤러리&카페지오에서 여는 제11회 회원전이다.

도교육청 사진 연수를 계기로 2000년부터 뜻을 모은 초·중·고 교직원 8명이 참여한다.

눈과 가슴을 대신해 카메라 렌즈에 새긴 것은 국내·외 여행을 하며, 때로는 평범하기 이를 때 없는 일상에서 찾아낸 순간들이다. 평면의 사진이기는 하지만 저마다 내면의 소리를 내고 잊었던 또는 잃었던 것들과 연결된다.

한기흥, 정현아, 이수남, 김석순, 정근희, 진규섭, 양윤호, 김수현 회원이 출품했다. 문의=010-7660-3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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