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3학년 2반 얼짱 소동」 많이 빌려

지난 한해 제주시 우당도서관에서 가장 많은 대출신청서가 작성된 책은 ‘자기 계발서’였다.

우당도서관(관장 김철용)이 집계한 2017년 일반도서와 어린이 도서 대출순위를 보면 일반도서중에서 정신과 의사 윤홍균 원장이 쓴 「자존감 수업」이 최다 대출 도서로 뽑혔다. 이 책은 자존감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친절하게 알려주는 셀프 코칭법이 담겨있다. 이어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한강의 '채식주의자', 백영옥의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주호민의 '신과 함께'를 많이 빌려 읽었다.

어린이들에게는 「3학년 2반 얼짱 소동」(강경수 저)이 인기였다. 누군가의 실수로 '학교 홍보 어린이 선발 대회'에 나가게 된 주인공을 통해 ‘아름다움’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내용을 담은 책이다. 또 맷 데 라 페냐 의 「행복을 나르는 버스」, 고대영의 「용돈 주세요」, 임지형의 「우리 반 욕 킬러」 등을 골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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