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훼손지 복구 등 모두 17억원을 들여 도내 10곳의 천연기념물에 대한 보수 정비 사업을 실시한다.

 이는 지난해 천연기념물 보수 정비사업에 10억여원이 투입된 것에 비하면 약 63% 증가한 액수다.

 도는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훼손지 복구에 7100여만원을 들여 복구사업을 실시하는 것을 비롯, 왕벚나무 자생지 경계 측량(5000만원)·제주시 곰솔 외과수술(7100만원)·제주도 삼도파초일엽 자생지 보호책 설치(4300만원)·도순동 녹나무 자생지군락 외과수술(1억3200만원) 등의 정비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천제연 난대림 지대에 장애목을 제거하고(7100만원) 한란 자생지역의 토지는 매입(1억4300만원), 구자읍 비자림 지대와 명월 팽나무 군락지 석축 보수를 하는 등 천연기념물 보수 사업을 실시한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