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사 출마로 2일자 퇴임
13일 예비등록 후 본격 선거 준비

문대림 청와대 제도개선 비서관이 2일 제주도지사 출마를 위해 8개월여의 임기를 끝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달 3일 문 대통령에 마지막 인사를 전한 문 비 비서관은, 이날 충남도지사에 출마하는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 경북도지사에 출마하는 오중기 선임행정관과 함께 이날 동반 퇴임한다.

6·13 지방선거 예비 후보자등록 신청접수가 오는 13일부터 시작되는 만큼, 본격적인 선거준비에 돌입하기 위해서다.

문 비서관은 지난 제19대 대통령선거 당시 문재인 캠프에서 중앙당 선대위 조직관리실장을 지낸 ‘친문’인사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제주출신 첫 고위공직자로 발탁됐다.

제주시 연북로 노형동에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을 마련한 문 비서관은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로 거론되는 김우남 제주도당 위원장, 박희수 전 제주도의회 의장, 강기탁 변호사 등과 함께 당 내 경선레이스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문 비서관은 서귀포시 대정읍 출신으로 2006년 제8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 2010년 제9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서울=김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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