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기후변화 등에 따른 농가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열대·아열대 특화소득 작목을 집중 육성한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3일까지 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특화작목단지 조성 신청서를 받고 있다.

하우스 시설 3㏊ 이상인 지역농협 등으로, 지원은 하우스 시설비와 농산물 생산·유통시설, 장비 등 1곳 당 10억원 한도로 총사업비의 70%를 지원한다.

열대·아열대 특화작물은 농촌진흥청이 선발한 오크라, 삼채, 여주, 공심채, 강황, 사탕무, 얌빈, 게욱, 롱빈, 아티초크, 차요테, 인디언시금치 등 채소류 12개 품목 등이다.

이에 앞서 시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5개년 계획으로 지방비 43억원 등 모두 85억원을 투자해 84농가·6개단지·1807㏊의 정예소득작목단지를 조성했다.

한편 시는 올해 상반기 열대·아열대 특화소득 작목단지 조성 신청이 계획량에 도달하지 못하면 열대·아열대 과수품목으로 지원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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