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70주년 의미 5일 제주대 아라뮤즈홀
6월 공연 등 민간 차원 교류 물꼬 기대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단장 겸 지휘 이애리)이 제주4·3 70주년 제주방문의 해를 맞아 5일 저녁 7시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에서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교류음악회를 갖는다.

이날 무대에서 제라진은 4·3동요인 ‘4월의 별’과 ‘웃당보민’, ‘코풀레기’, ‘고치글라 고치가게’, ‘할망 뭐햄수과’ 등이 곡으로 4·3 70주년의 의미를 전한다.

또 제주민요 ‘이어도사나’ 제주어 합창, 가야금 산조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준비했다. 고양시립도 제주 방문을 기념하는 민요 선곡을 비롯해 비틀즈의 ‘Let it be’까지 폭넓은 선곡으로 도민과 만난다.

고양시립이 먼저 제주 무대에 서는데 이어 오는 6월 2일에는 제라진이 고양시를 찾는 등 민간 문화 교류의 물꼬를 튼다.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은 2015년 9월 창단해 제주의 문화와 이야기를 아름다운 제주어로 노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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