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전주영화제 ‘물숨’수상 이어 작품성 등 공인

다큐 영화 '불숨' 스틸 출처=고희영 페이스북

제주 고희영 감독의 ‘불숨’이 제10회 전주프로젝트마켓에서 선보일 ‘전주시네마펀드(Jeonju Cinema Fund)’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프로젝트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집행위원장 이충직)는 최근 프로젝트 지원을 받을 극영화 6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 작품은 고희영 감독의 ‘불숨’을 비롯 ‘괴력난신’(감독 정재훈)과 ‘욕창’(〃심혜정), ‘이장’(〃정승오), 다큐멘터리영화 ‘불숨’(〃고희영), ‘외길식당’(〃박강아름), ‘학교가는 길’(〃김정인)이다.

‘불숨’은 이도다완이라는 일본 국보급 그릇을 완성하기 위해 불과 사투를 벌이는 한 도공의 예술세계를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다. 고 감독은 2016년 17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해녀의 삶을 그린 다큐 영화 ‘물숨’으로 경쟁부문 심사위원 특별언급과 CGV배급지원상을 수상했다.

이들 선정작은 오는 5월 6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제10회 전주프로젝트마켓 프로모션 행사에서 소개하며, 1편은 1억 원 내외의 제작 투자를 받는 전주시네마프로젝트(JCP)로 선정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전주시네마프로젝트 선정을 포함한 부문별 시상은 5월 8일 전주프로젝트마켓 시상식에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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