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지난 한해동안 체납 지방세를 거둬들인 액수는 27억원을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체납 지방세가 50억원을 상회, 재정운용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지난해 11월부터 2월말까지를 특별징수기간으로 설정, 개인별 책임징수체제를 도입했다.

지난해 한해동안 징수한 체납 지방세를 보면 2001년도 16억8100만원, 2000년이전 10억8800만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특별징수기간동안 14억8600만원의 체납 지방세를 정리했는데 현금징수 13억6300만원, 결손처분 1억1700만원, 감액 등 기타 600만원으로 집계됐다. 당초 시는 이기간동안 12억원의 체납 지방세를 정리할 방침이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