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2회 회장기 전도야구대회 첫째날 대학부 제주관광대와 제주산업정보대의 경기에서 4회말 양인호(관광대)가 2루를 훔치려던 김승태(정보대)를 태그아웃시키고 있다.<김대생 기자>
제주산업정보대학과 탐라대가 제32회 회장기 전도야구대회에서 나란히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산업정보대는 11일 제주종합경기장 야구장에서 개막된 대회 대학부 풀리그 1차전 경기에서 관광대에 7-5로 재역전승을 거두고 첫 승을 신고했다.

6회말까지 4-1로 앞서다 7회초 관광대의 반격에 3점을 내줘 4-5로 리드를 뺏긴 산업정보대는 곧바로 7회말 1사 2·3루 득점 기회에서 여창환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든 뒤 이어진 2사 2·3루에서 박성환이 풀카운트 접전 끝에 통렬한 좌월 2루타를 터뜨려 승부를 갈랐다.

이어 벌어진 탐라대-한라대 경기에서는 탐라대가 8회말 대거 4점을 뽑아내며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다.

0-3으로 뒤진 8회말 탐라대는 선두타자로 나선 김태우가 우전안타로 포문을 연 뒤 밀어내기와 내야안타로 2점을 뽑아냈고 이어 상대 수비실책으로 2점을 추가, 승부를 뒤집었다.

◆11일 경기전적
산업정보대 7-5 관광대
탐라대 4-3 한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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