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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별초 가치평가 복합성지녀...역사문화 가치 전환해야"
고 미 기자
입력 2018-02-09 (금) 14:05:08 | 승인 2018-02-09 (금) 14:06:24 | 최종수정 2018-02-09 (금) 14:06:16

9.10일 국립제주박물관.제주고고학연구소 '삼별초' 학술 심포지엄
윤용혁 공주대 교수 지역 네트워크 강화 등 주문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종만)이 (재)제주고고학연구소(소장 강창화)와 공동으로 마련한 학술심포지엄 '강화-진도-제주, 삼별초의 여정과 성격'이 9일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열리고 있다.

윤용혁 공주대 교수는 이날 '동아시아 관점에서의 삼별초 재발견' 기조발표에서 "지금까지 삼별초에 대한 평가는 국가사적, 또는 정치사적 관점에 그치며 문화유산에 대한 인식이 저평가된 경향이 있다"며 "삼별초 유적에 대한 지역적 관심은  '민족' 울타리를 넘어 문화적 접근과 활용을 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고 말했다.

윤 교수는 또 "삼별초는 가치평가의 복합성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정보를 계획적으로 축적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전제하고 "삼별초를 중심으로 한 지역 네트워크 강화로 역사문화 콘텐츠의 시너지효과를 끌어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화 삼별초, 대몽항쟁의 보루 강화중성'(김병희, 한성문화재연구원), △'또 하나의 고려, 진도에 세우다'(정영희·김세종, 목포대 박물관), △'제주 삼별초, 항파두성 내성의 구조와 특징'(김진환, 제주고고학연구소), △삼별초와 일본·류큐 (이케다 요시후미)', △'대몽항쟁기 강화-진도-제주 삼별초의 성격'(김호준 충북대 교수) 등 삼별초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둘째 날인 10일에는 (재)제주고고학연구소의 진행으로 항파두리성 발굴현장과 둘레길을 돌아본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국립제주박물관·강화박물관·국립나주박물관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고려건국 1100주년 기념 특별전 '삼별초와 동아시아'와 연계해 마련됐다.

고 미 기자  popm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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