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해양수산청이 1억여원을 들여 멀티미디어 원격 영상교육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제주해양청에 따르면 원격 영상교육시스템 구축을 위해 오는 6월말까지 1억1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청사내에 30평 규모의 교육장을 시설할 계획이다. 개통이 완료되면, 수산정보를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 지방청 수산관리과를 연결, 화상회의와 영상교육시스템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원격영상서비스는 이와 같이 정보제공기관과 정보를 받아 활용하는 기관을 고속통신망으로 연결, 음성·데이터·영상정보의 전송이 쌍방향 모두 실시간으로 가능한 멀티미디어 서비스.

사람의 음성을 자동으로 감지해 작동하는 영상카메라를 비롯해 대형화면 마이크 스피커 TV VTR 등의 영상시스템과 PC를 활용해 대형화면에 서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서류전송시스템으로 이뤄진다.

기대효과도 적지 않다. 종전 수산분야와 관련한 전문 교육을 받기 위해서는 전문가를 초빙하거나 외부로 나가서 강의를 들어야만 했다. 그러나 시스템이 완료되면 영상교육 시스템을 통한 전문가 교육이 가능해 인적·물적 낭비를 줄일 수 있다.

제주해양청 김대환 수산관리과장은 “단지 영상교육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만족하지 않고, 보다 많은 수산인들에게 원격영상서비스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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